칸반(Kanban)이란 무엇일까? 뭐가 좋은것일까?

칸반이란?

 

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칸반(Kanban)이란 단순하게 얘기하면

 

칠판에 진행상태나 사람, 업무 종류 등에 따라 칸을 나누고

 

각 칸에 이슈 내용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현재 업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시스템이다

 

칸반 시스템 예시

 

위와 같은 형식이 칸반 시스템의 한 예이다

 

각 포스트잇에는 이슈가 적혀있고 이슈의 처리 상태에 따라 다음 단계로 이동시킨다

 

모든 이슈가 마지막 칸(예시에서는 Done 단계)로 이동되면 하나의 릴리즈가 끝난 것이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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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반의 장점은?

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에 칸반을 사용하면 무슨 장점이 있을까?

 

간단히 정리해봤다

 

 

업무 흐름의 시각화
진행 중 업무의 제한
명시적 프로세스 정책을 수립
업무 흐름의 측정과 관리

 

첫 번째로 업무 흐름의 시각화란 한눈에

 

대기 중, 진행 중, 완료된 업무의 상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.

 

포스트잇 하나가 하나의 업무다

 

 

두 번째로 진행 중 업무의 제한은 칸반의 정책 같은 거다

 

한 번의 릴리즈에 총 업무 수를 제한해야 한다

 

만약 릴리즈가 2주마다 진행된다면 팀원의 수와 능력을 생각해서 업무 수를 제한해야 한다

 

다시 말해서 첫째 날에 2주 동안 처리할 포스트잇을 10개 고르고

 

2주 뒤 10개의 포스트잇 업무가 완료될 때까지 다른 업무를 추가하면 안 된다

 

 

칸반 시스템

 

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칸반을 적용할 때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

 

무조건 업무를 몰아주는게 아니라 업무 수를 제한할 수 있어야 칸반을 사용하는 의미가 있다

 

업무 수 제한을 못한다면 소프트웨어 개발론 같은 건 필요 없다

 

그냥 되는대로 진행하며 진행하는 개발 직원들은 지쳐갈 뿐이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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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반 적용을 성공하기 위한 핵심

 

 

진행 중 업무를 줄인다
자주 출시한다
요구량을 처리량에 맞춘다
우선순위를 부여한다
품질에 집중한다

칸반(Kanban)을 적용한다고 무조건 업무의 효율이 올라가고 

 

직원들의 생산성이 올라가는게 아니다

 

관리자급에서 지켜줘야 할 것이 있고 관리자 윗급에서는 믿고 맡겨야 한다

 

 

우선 진행 중인 업무를 줄인다. 

 

릴리즈 기간(회사마다의 정책. 보통 2주 정도) 동안에 처리해야 할 업무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

 

 

 

두 번째로 하나의 릴리즈를 너무 길게 잡지 않는다

 

한 달, 두 달.. 이런 식으로 릴리즈 기간을 길게 하지 말고

 

10일, 2주 등으로 짧게 릴리즈를 하며 그에 맞춰 업무의 수를 제한한다

 

Kanban 보드

 

세 번째로 요구량을 처리량에 맞춰야 한다

 

팀의 처리량이 업무 5개라면 10개의 요구가 들어와도 나머지 5개는 다음 릴리즈로 미뤄야 한다

 

 

네 번째로 우선순위 부여는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

 

하나의 릴리즈에 10개의 업무(포스트잇)을 처리한다고 할 때

 

대기 중인 업무가 50개라면 그중 우선순위에 따라 10개를 선택 후 진행해야 한다

 

 

 

Kanban board

 

마지막으로 품질에 집중한다

 

당연한 얘기다. 하지만 중요한 게 있다

 

하나의 릴리즈 동안 처리할 업무를 선택할 때 잉여시간도 포함시켜야 한다

 

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잉여시간 없이 기간 맞추기에도 촉박한 일정이라면

 

당연히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

 

잉여시간이 있어야 조금 더 깔끔한 코드 작성. 조금 더 완벽한 예외 처리. 조금 더 여러 가지 예외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

 

칸반 회의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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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반 제공 솔루션

 

칸반 방식을 제공하는 솔루션은 여러 업체가 있다

 

그중에는 유료 솔루션도 있고 부분 유료도 있고 완전 무료 솔루션도 있다

 

세계적인 솔루션으로는 지라(Jira) 를 예로 들 수 있으며

 

국내의 솔루션 중에는 봄즈(Bomz) 가 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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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반 솔루션 선택 시 유의사항

 

여러 칸반 솔루션들을 보면 단순이 가로로 칸을 나눠놓고 업무카드(포스트잇)를 할당하는 솔루션들이 많다

 

회사마다 업무의 진행 방식이 다르므로 칸반 보드 또한 여러 형태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

 

예를 들어 칸 진행 단계를 세로로 나눌 수도 있어야하고

 

각 단계마다 담당자를 지정할 수도 있어야하는 등 여러 옵션이 필요하다

 

단순이 가로로 4칸, 5개 정도 쪼개 놓고 업무카드(포스트잇) 만 이동 가능하다면

 

부족함이 많은 칸반 솔루션일 뿐이다

 

 

칸반에 대한 첫 글이므로 좀 이론적으로 작성했다

 

다음에는 조금 더 실제 사용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보자